채권 투자를 할 때 '듀레이션(Duration)'이라는 용어는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듀레이션은 채권의 평균 회수 기간을 뜻하는 동시에, 금리가 변동할 때 채권 가격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듀레이션을 알면 금리 상승기나 하락기에 채권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 듀레이션이란 무엇인가?
듀레이션은 채권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금 흐름(이자와 원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평균 회수 기간을 계산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만기 기간이 아니라,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가격이 얼마나 변동할지를 예측하는 지표'로 더 많이 활용됩니다.
-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 (가격 변동폭 큼)
-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 변동에 둔감 (가격 변동폭 작음)
2. 듀레이션과 금리 변동의 관계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며, 듀레이션은 금리 변동폭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폭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듀레이션이 5년인 채권은 금리가 1%p 상승할 때 채권 가격이 약 5% 하락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1%p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약 5% 상승할 수 있습니다.
3. 듀레이션이 긴 채권 vs 짧은 채권
- 듀레이션이 긴 채권: 장기 채권, 이자율 변화에 매우 민감 → 금리 하락기에 유리, 금리 상승기에는 불리
-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 단기 채권, 이자율 변화에 둔감 →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방어적
4. 실전 투자에 듀레이션을 어떻게 활용할까?
- 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듀레이션이 긴 채권이나 장기물 채권 ETF를 고려
-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이나 단기물 채권 ETF를 선택
듀레이션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채권 투자에서 금리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요약 정리
항목 | 설명 | 활용 방법 |
---|---|---|
듀레이션 길다 | 금리에 민감, 가격 변동폭 큼 | 금리 하락기 투자 유리 |
듀레이션 짧다 | 금리 변화에 둔감, 가격 안정적 | 금리 상승기 방어적 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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