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기업의 순이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가치평가 지표입니다. 하지만 PER은 ‘배수’로 표현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수익률과 연결해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활용하는 개념이 바로 Earning Yield(이익수익률)입니다. PER을 뒤집어서 해석한 개념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현재 주가 대비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수익률 형태로 보여줍니다.
1. Earning Yield의 개념과 계산법
Earning Yield = 주당순이익(EPS) ÷ 주가 × 100
또는 Earning Yield = 1 ÷ PER × 100
즉, PER이 10이라면 Earning Yield는 10%가 됩니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봤을 때, 연간 순이익이 투자금의 10%에 해당한다는 뜻입니다.
2. 왜 Earning Yield를 따로 보는가?
- PER은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로 보지만, 직관적인 수익률 해석이 어려움
- Earning Yield는 금리나 채권 수익률과 직접 비교 가능
- 기관투자자나 펀드매니저는 주식과 타 자산 수익률을 비교 분석할 때 활용
특히 금리가 높아지면 Earning Yield가 더 높아야 주식이 매력적으로 평가됩니다.
3.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Earning Yield가 10%이고, 국고채 수익률이 3%라면 주식이 더 매력적
- 반대로 Earning Yield가 4%인데, 금리가 5%면 투자 유인이 낮아짐
- 기업별로 비교할 때 PER보다 상대적 매력이 더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음
단, 회계상 이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경우 수치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EV/EBITDA 지표와의 관계
Earning Yield는 순이익 기반, EV/EBITDA는 영업현금흐름 기반입니다.
두 지표 모두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연결하지만,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Earning Yield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PER을 수익률로 전환한 직관적인 지표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 요약 정리
항목 | 설명 |
---|---|
정의 | 주가 대비 순이익 수익률 (1 ÷ PER) |
활용 목적 | PER을 수익률로 환산해 금리·채권과 비교 가능 |
활용 사례 | Earning Yield 10% vs 금리 3% → 주식 매력도 ↑ |
주의사항 | 일시적 이익 급증 시 수치 왜곡 가능성 존재 |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시장 구조가 투자 전략을 바꾼다) (0) | 2025.04.14 |
---|---|
EV/EBITDA란? 기업가치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0) | 2025.04.14 |
기업공시란? 투자자가 꼭 봐야 할 정보의 시작 (1) | 2025.04.13 |
유보율이란? 이익 재투자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 (1) | 2025.04.12 |
부채비율이란? 기업의 재무 건전성 판단 기준 (0)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