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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EV/EBITDA란? 기업가치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by ketopia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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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PER처럼 널리 쓰이는 지표가 있지만, 때로는 그보다 더 종합적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 때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EV/EBITDA입니다. 기업의 시장가치뿐 아니라 부채, 현금, 감가상각 등까지 고려한 수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M&A나 비교 기업 분석 시에 자주 등장하는 심화 지표입니다.

1. EV/EBITDA의 개념

EV는 Enterprise Value의 약자로, 기업 전체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EBITDA는 세금, 이자, 감가상각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 개념입니다.
EV/EBITDA = 기업가치 ÷ EBITDA
이 수치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비교할 때, 현재 시점에서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력 대비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냅니다.

2. EV/EBITDA가 PER과 다른 점

- PER은 순이익 기반, EV/EBITDA는 영업현금흐름 기반
- PER은 주주 입장에서의 평가, EV/EBITDA는 전체 투자자(채권자 포함) 관점
- EV/EBITDA는 감가상각 등 회계 요소 영향을 줄여 실제 수익창출력 평가에 더 유리
특히 부채가 많은 기업이나 감가상각이 큰 자산 기업은 EV/EBITDA로 비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3. 어떤 상황에서 유용할까?

- M&A 등 기업 인수 시, 전체 가치 평가 기준으로 사용
- 동일 업종 기업 간 비교에 유리
- 자산이 크고 감가상각이 많은 산업(제조업, 항공, 통신 등)에 효과적
예를 들어, PER은 낮지만 EV/EBITDA가 높다면 실질 현금창출력이 약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4. 해석 시 주의할 점

- EBITDA는 회계상 조정이 가능한 항목이므로 완벽히 객관적이지는 않음
- EV 계산 시 부채와 현금의 변동성이 클 경우 왜곡 가능
- 단독 지표보다는 PER, PBR 등과 함께 보완적으로 해석 필요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로 보지만,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요약 정리

항목 설명
EV 기업의 총가치 (시가총액 + 순부채)
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현금흐름
해석 기준 EV/EBITDA가 낮을수록 저평가 가능성 ↑
활용 상황 M&A, 동일 업종 비교, 회계 영향 최소화 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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