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일반적으로 고정된 이자율을 지급하지만, 변동금리채권(FRN)은 시장 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주기적으로 조정됩니다.
따라서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 수익도 함께 증가해 금리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FRN의 구조와 투자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1. 변동금리채권(FRN)이란?
FRN(Floating Rate Note)은 기준 금리에 일정 가산금리를 더해 이자율이 정해지는 구조의 채권입니다.
- 기준 금리: 주로 LIBOR, SOFR, CD금리 등 사용
- 이자율 조정 주기: 보통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
금리가 오르면 이자 수익도 올라가고, 금리가 내리면 이자 수익도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2. FRN의 주요 특징
- 고정금리 채권과 달리 금리 상승기에 유리
- 듀레이션(금리 민감도)이 낮아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
- 이자 수익은 시장 금리 흐름에 따라 자동 조정
특히 불확실한 금리 환경에서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이 아닌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를 노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3. FRN 투자 시 고려할 점
- 금리가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이자 수익이 줄어들 수 있음
- 이자 조정 주기 동안에는 금리 변화가 반영되지 않음
- 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
즉, FRN은 금리 리스크에는 강하지만, 신용 리스크나 유동성 문제는 일반 채권과 동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4. FRN ETF 활용법
ETF를 통해 변동금리채권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대표 ETF: 미국의 FLOT, FLRN 등
- 국내도 일부 FRN 기반 채권 ETF가 출시되어 있음
FRN ETF는 개별 채권 리스크를 분산하고, 금리 상승기에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수단으로 유용합니다.
5. 요약 정리
항목 | 내용 |
---|---|
이자율 구조 | 기준금리 + 가산금리 (주기적 조정) |
장점 | 금리 상승 시 수익률 증가 |
단점 | 금리 하락 시 이자 수익 감소 |
활용 전략 | 금리 인상기, ETF로 분산 투자 |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권 투자자가 꼭 봐야 할 주요 경제 지표 5가지 (1) | 2025.06.06 |
---|---|
채권 ETF vs 채권형 펀드 (어떤 상품이 나에게 유리할까?) (0) | 2025.06.01 |
하이일드 채권이란? (고수익 채권 투자, 리스크를 아는 것이 먼저다) (0) | 2025.05.24 |
단기채 vs 장기채 (금리 상황에 따라 어떤 채권이 유리할까?) (0) | 2025.05.21 |
금리 하락기 채권 투자 전략 (수익률 극대화하는 방법) (0) | 2025.05.19 |